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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설 분포 및 규모
예천군 전체에는 혈액투석이 가능한 인공신장실이 극히 제한적이다. 읍내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과 내과 의원 두 곳이 유일한 공급원으로, 이 가운데 요양병원은 약 20 여 년 전부터 투석실을 운영하며 인공신장기 25대 내외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는 3등급으로, 중소 도시·농촌권 의료기관이 대체로 받는 평균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상급 종합병원이 없는 군 단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설비 규모로 평가되지만, 여전히 일일 투석 회전을 세 차례 이상 돌려야 할 만큼 장비 대비 환자 의존도가 높다.
2. 운영 환경과 서비스 특성
모든 투석 일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되며, 야간 투석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은 군내에 한 곳도 없다. 전국적으로도 야간 투석 기관이 전체의 7 %에 불과하지만, 예천군처럼 ‘0곳’인 기초자치단체는 30여 곳에 달한다. 따라서 낮 시간대에 일을 해야 하는 현역 농업인‧영세 자영업자 환자들은 진료 시간 조정에 큰 제약을 받는다.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은 평균 1 : 4 수준으로, 대도시 전문센터(1 : 2)보다 높아 투석 중 모니터링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동형 초음파, 정수 설비 등 필수 장비는 갖추고 있으나 투석 중 지속 혈압·용적 감시 장치, 야간 응급투석 대기 인력은 부족한 편이다.
3. 환자 구성과 의료 수요
예천군의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고령화 속도(2024년 65세 이상 비중 30.6 %)에 비례해 꾸준히 증가한다. 지역 건강조사에 따르면 투석 환자의 70 % 이상이 70대 이상이며, 고혈압·당뇨를 동시에 가진 다질환자가 절반을 넘는다. 주민 다수가 소규모 농업에 종사해 계절 노동량이 불규칙하고, 살충제·제초제 노출이 만성 신손상 악화를 부추긴다는 보고도 있다. 군내 등록 환자 수는 40 명대 중반으로 집계되지만, 실제로는 인근 안동·상주로 원정 치료를 다니는 환자까지 합치면 60 명을 상회한다. 이처럼 분산된 수요는 낮은 인구밀도, 대중교통 편성의 한계와 맞물려 치료 접근성을 저하시킨다.
4. 지역 지원 정책과 남은 과제
군 보건소는 투석 환자를 위한 공공 이동 차량을 주 3회 운행하며, 저소득층에게는 왕복 교통비를 월 4회까지 지원한다. 또 지자체와 농협이 협약을 맺어 영농기 집중 진료 시간을 조정하는 ‘계절형 투석 예약제’를 시험 중이다. 그럼에도 ▲야간·주말 투석 부재 ▲가정혈액투석(HD)·복막투석(PD) 보급률 저조 ▲전문신장내과 의사 인력난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최근 고령 단독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도청 및 대학병원과 협력한 원격 모니터링·자가 투석 교육 체계, 복막투석 소모품 물류 지원 같은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인공신장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응급 잔여 자리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야간 투석이 가능한 거점 병원을 최소 1곳 확보하는 것이 환자 삶의 질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경상북도 예천군 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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